인천동춘동자동번호자물쇠 만족하다

시간이 모자란다고 불평하는 사람치고 시간을 아끼는 사람 못봤습니다.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불평과 만족이 나뉘겠지요.

 

 

건강한 하루 건강한 한 달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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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보는 마음으로 / 박태우
모두가 잠든 새벽녘에
달을 보는 나의 마음이 차갑다
어제 울던 닭 우는 소리가
오늘은 차가운 달 빛에 부디치며
이리 저리 일파만파 갈라진다
세상이 고요한 이 시간에 자리를 지키고 있는 달
이내 말없이 홀로 갖고픈 저 달
저 달의 청아한  맑은 모습 속에
나의 마음 너의 모든 마음이 묻어있다

 

 

 

 

그 차가운 달 빛에 사연 많던 마음도 얼어있다
동이 트는 새벽녘에 다시 보니
그 맑고 밝던 달  빛이
기어오르는 태양의 움트림에 자리를 내 주자
이내 한 쌍의 새가 그 자리를 가로질러 날고 있다
새 털 퍼덕이는 움직임에
밝은 달의 청아한 냄새가 가로질러 나의 코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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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의 달을 보는 마음이
어둠속에 한기를 느끼면서 새소리에게 건너간다
여운속에 달을 보는 마음이
오늘따라 을씨년스럽게 얼어있다
우리가 갖지 않은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는 더 밝은 달이 되어
내일 또 그 자리에 그렇게 오기 바란다

 

 

 

 

우리 마음도 풍성해 지는 저 달의 모습에서
우리가 남기고 온 유년시절의 꿈과 이상
사람들의 노래소리가 다 함께 묻어 있지만
삭풍을 안고 뒤안길로 사라진 너의 모습이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촌에 어울리지 않는다
단지 너는 그곳에 그렇게 존재할 뿐이다

 

 

 

 

 

 

인천동춘동자동번호자물쇠 최곱니다.

* 예술은 영혼에 묻은 일상생활의 먼지를 씻어준다 . (피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