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디지털키프라자

생명은 영원한 것이다. 생명은 어느 것보다도 고귀하고 깨끗한 것이다.

-허버트 스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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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향기 속에서 / 김성돈
싱그러운 사과향의
캐모마일 향기 속에서
삶에 지친
오감을 적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마신다
찻잔 속에 둥둥 떠있는
상아빛 꽃에서 풍기는
은은한 매력은
아픈 영혼의 피곤을
풀어주고,
뼈 속까지 스며든
따스한 손길은
미소속의 그리움처럼
시린 마음 다독거리며
편안한 꿈속으로
포근히 끌어안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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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삶을 위하여
우리는 이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으면서 살아간다
그중에 착한사람 악한사람 이쁜사람 미운사람 모두가
우리곁을 스처지나간다
이모든 사람이 나에게는 소중한 사람이다
우리는 이모든 사람을 사랑하면서 살자
서로의 허물을 감쌀줄 알고 서로의 장점과 단점을 사랑할수
있는 사람으로
우리는 영원한 삶을 영위할수 없기 때문에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과 생활에서 모든이를 사랑하자
아침에 일어났을때 상쾌한 기분으로 모든이를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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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궁극적 모습..
재림의 소망이 그분을 만나는 것이듯이, 우리가 원하는 사랑의 모습도 만남을 벗어나서 생각할 수가 없다.
사랑의 궁극적 모습은 만남을 전제로 한다.
만남이 없는 사랑의 모습은 있을 수가 없다.
만남, 설령 지금이 아닐지라도 언젠가 그 만남이 이루어질 것을 소망하고 그것을 기대하는 것이 사랑의 건전한 모습이다.
만남이 영원히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의 모습이 온전하고 아름답다고 말할 수가 있을 것인가.
만남이 있어야 사랑의 모습이 완성되고 그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만남이 없는 사랑의 모습은 실체가 없는 사랑의 모습일 뿐이다.
사랑의 허상만이 있다면 그 사랑을 갈구하고 기다릴 이유를 찾을 수가 없을 것이다.
사랑의 이유는 만남이다.

그 만남을 통하여 보다 구체적이고 더 깊은 사랑을 만들어 가는 일이다.
만남이 결핍되어 있고 만남이 없는 사랑이 있다면 굳이 그 사랑을 갈구하고 희구할 이유를 어디에서 찾을 수가 있을 것인가.
사랑의 이유와 조건은 만남이다.
그 이상 그 이하도 될 수가 없다.
만남만이 사랑의 이유가 된다.
사랑의 모습을 보려면 그 사랑이 내 눈앞에서 어떻게 움직였는지를 바라보면 된다.
사랑은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
사랑은 정직하고 솔직하기에 사랑은 결코 거짓을 말하는 법이 없다.
사랑은 늘 진실을 말한다.
진실한 사랑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거짓을 말할 뿐이다.
사랑은 언제나 정직하고 진실하다.
내 사랑을 진실 되게 가꾸는 몫도 나의 책임이다.
사랑의 나무에 진실과 정직의 물을 주면 아름다운 사랑의 열매가 맺힌다.
내 사랑의 나무에 열매가 없다면 난 사랑의 나무를 소홀하게 다루어 온 것을 인정해야 한다.
사랑의 나무는 거짓을 말하는 법이 없으므로.. 사랑은 언제나 정직한 표정만을 선사한다.

내 사랑의 모습이 아름다운 모습이기 위해서는 난 언제나 정직하고 진실하게 그 사랑의 나무에 물을 주기만 하면 된다.

내 사랑이 나에게 무시하지 않고 늘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내 사랑의 나무를 정성들여 가꿀 일이다.

따뜻한 햇볕에 살랑살랑 불어오는 가을바람~

바람 위로 은은히 풍기는 가을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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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꽃 분홍 꽃 / 박태우
아름다운 그대들이여
4월이 되어서야 눈에 띄는 구나
이십 수년 전에 보던 그대들인데
상념으로만 보던 마음의 꽃이
오늘에서야 만산에 널렸구나
사람들만 보다가
그대들을 보니
생에 대한 더 큰 애착이 보인다

사람들의 마음속에 핀 꽃보다
만산의  옆이요,  옆이 더 크구나
내일이 오면
사람의 마음에
만산의 그 꽃들보다
더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야지
개나리 진달래보다 더 좋은 꽃이
마음속에 훨 훨 피는 그날이
어서 그날이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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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서로가 그리운 사람
하늘만 보아도 눈물이 흐릅니다
가슴에 멍울져 그려지는 사람
스치는 바람인줄 알았는데
내게 머무는 강이었습니다
늘 함께 사랑하며 볼 수 없지만
어둔밤 창가에 앉으면 떠오르는 사람

진한 커피향속에 담겨져
내 목젖을 타고 흐르며
내 영혼을 흔드는 사람
그대만 생각하면
가슴이 뛰는것은
그대를 그리워하면서 채워진
헤일 수 없는 사랑때문입니다

인천간석동번호자동자물쇠 최곱니다. 

우리, 서로가 그리운 사람
인연이지만 맺어질 수 없어
그렇게 가슴만 아리도록 슬픈 사랑
늘 그대가 그립습니다
늘 그대를 안고 싶습니다
어둠을 휘감아 맴도는 그리움은
오늘도 내영혼안에 춤을 추다
그대와 나의 사랑을 느끼게 합니다

아,,,그대
나 진정 그대를 사랑합니다
잊으려 수없이 많은밤을 삼켜보았지만
내 안에 그리움은
그대를 영원히 내 안에 가두어 버렸습니다
내 창가에 머물어 내 영혼 부르는 그대
우리 서로 사랑합니다
가슴이 시리도록 우리 사랑합니다 

태양이 찬란하게 빛나고 있는 10월입니다.
고속도로를 타고 씽씽 달리는 차량을 기대하였지만 집을 나설 때와는 사뭇 다른 양상입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니 차가 막히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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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비판을 이길만큼 강한가?
중요한 것은 비판이 아니다.
누가 어떻게 비틀거렸으며 어디서 실수를 저질렀는가를 지적하는 사람이 중요한게 아니라 중요한 것은...실제로 인생의 경기장에 뛰어들어 먼지와 땀과 피로 얼굴에 상처입은 사람, 용감하게 재도전하고 연거퍼 실수하고 모자란다 해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 사람,
자신의 일에 정열을 다 쏟는 사람, 또한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목적에 인생을 바치는 사람이다.
그는 성공과 결실을 거두었던 아니면 과감하게 도전했으나 실패하고 말았던 자신이 자신이 결코 승리도 패배도 모르는 소심하고 무감각한 영혼이 아니라는 사실을 꺠닫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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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헤어짐

완전히 헤어진다는 것은
함께 했던 지난 시간을 정지시킨다.
추억을 그 상태로 온전히 보전하는 것이다.
이후로는 다시 만날 일이 없기 때문에
새로운 시간에 의해
지나간 시간의 기억이 변형될 염려도 없다.
그러므로 완전한 헤어짐이야말로
추억을 완성시켜준다.

- 은희경의 《새의 선물》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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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길, 끝없는 숲

우리는 전날 한 것을 똑같이 되풀이했고,
앞으로도 그래야만 했다.
똑같은 종류의 산봉우리를 넘고
똑같이 꼬불꼬불한 길을 지나서
똑같이 끝없는 숲을 통과해야 했다.

- 빌 브라이슨의 《나를 부르는 숲》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