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아름다움과 행복에 대한 의식을 새롭게 할 때마다 마음속에 살고 싶다는 욕망이 더욱더 소생하곤 한다.

-마르셀 프루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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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걷고 싶을 때가 있다 / 이태수

그냥 걷고 싶을 때가 있다.
불볕을 이고 찐득거리는 아스팔트길을 지나
푸성귀들이 아무렇게나 무성한
들길을 걷고 싶을 때가 있다.
가위눌리고, 끝없이
악몽에 시달리는 시간을 빠져나와
발길 닿는 데로 아무렇게나
시간을 문지르고 싶을 때가 있다.

 

 

 

 

 

푸성귀들처럼 고개 쳐드는 시름들을
더러는 물 위에 띄우고,
바람에 날리거나 뜬구름에 실으며,
너를 잊기로 하고, 내 마음의 파도도 재우고
들길의 푸성귀가 되고 싶을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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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햇발을 받아들이며
언제나 가슴을 열고 있는
이 벌판에서 아무렇게나
버려져 있고 싶을 때가 있다.
어제도, 오늘도, 어쩌면 내일도

길이 너무 많아 길은 보이지 않고
길이 안 보이므로 더듬거리는
그런 목마름도 벗어던지고,
팔을 뻗고 발을 구르는
이 세월의 징검다리를 건너뛰어
아무렇게나 고함지르며
길 위에 버려져 있고 싶을 때가 있다.
또 다른 하늘이 보일 때까지,

영영, 하늘이 캄캄해져버릴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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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보지 못한 길 / R. 프로스트 (Robert Frost)

노랗게 물든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습니다.
몸이 하나니 두 길을 다 가볼 수는 없어
나는 서운한 마음으로 한참 서서
덤불 속으로 접어든 한쪽 길을
끝간 데까지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다가 다른 쪽 길을 택했습니다.
먼저 길과 똑같이 아름답고 어쩌면 더 나은 듯도 했지요.
사람이 밟은 흔적은 먼저 길과 비슷했지만,
풀이 더 무성하고 사람의 발길을 기다리는 듯했으니까요.

 

 

 

 

 

그날 아침 두 길은 모두 아직
발자국에 더럽혀지지 않은 낙엽에 덮여 있었습니다.
아, 먼저 길은 다른 날 걸어 보리라! 생각했지요.
길은 길로 이어지는 것이기에
다시 돌아 오기 어려우리라 알고 있었지만

오랜 세월이 흐른 다음
나는 한숨 지으며 이야기를 할 것입니다.

이상 인천유리번호보조키이었습니다.

 

 

 

 

 

˝두 갈래 길이 숲 속으로 나 있었다. 그래서
나는 사람이 덜 밟은 길을 택했고,
그것이 내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 라고.

 

 

Posted by 굿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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